바람님들, 6월은 '성소수자 자긍심의 달'🏳️🌈인거 다 아시죠? 바람은 지난 주말 대전 퀴어퍼레이드를 다녀왔어요. 서로가 서로를 자랑스러워하고 마음껏 자신을 드러내는 퀴퍼는 늘 감동과 신남이 가득하다죠🤸♀️ 이제 오는 토요일은 서울 퀴어퍼레이드가 있어요. 혼자 행진하는 것보다 여럿이 북적북적 재미나게 행진하고 싶은 바람님들은 퀴퍼에서 바람 깃발을 찾아주세요. 함께 행진해요!
초여름의 움트림,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
[신청] 프라이드 수다회-민주주의와 성소수자🌈
윤석열의 반인권적 12.3 비상계엄으로 광장에 모였던 날이 6개월이 지나 성소수자 자긍심의 달을 맞이하면서 성소수자운동과 민주주의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야기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광장에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민주주의와 인권을 요구했습니다. 광장을 지킨 여러 성소수자들이 자신의 정체성과 처지, 바람을 이야기하면서 소수자들이 세상을 바꾸고 있음을 실감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극우정치가 성소수자혐오, 이주민혐오, 여성혐오 등을 강화하는 현실에서 우리는 어떻게 저항하고 연대할지, 고민들을 나누고자 합니다.
대선을 앞두었던 지난 5월 22일, 이주노동자들의 인권을 더 나락으로 후퇴시키는 공약들이 난무한 현실에서 윤석열을 탄핵시킨 후 벌어지는 대선이니 만큼 21대 대선은 차별 없는 사회 대개혁과, 이주노동자를 포함한 모든 노동자의 노동권과 기본권이 보장되는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는 뜻에서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6월 3일 대선이 끝나고 잠깐 우울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비슷했겠지만 두 가지 이유였습니다. 차별금지법 제정을 지지하고 페미니스트 선언을 한 유일한 진보정당의 후보가 1%도 안 나왔고, 내란정당의 김문수 후보와 혐오정치를 강력한 무기로 삼는 이준석 후보의 득표율을 합하면 49.49%나 되기 때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