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추석이라고요? 1/4분기가 윤석열 탄핵으로 후루룩 가버린 바람에 올해는 유난히 빠르게 시간이 흘러가는것 같네요. 바람님들은 어떠세요?
한국사회를 넘어 전인류에 평화에 대한 갈망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을 무차별 공격하고 제노사이드를 진행하고 있는 이스라엘의 만행 때문입니다. 평화를 원하는 세계시민들이 'FREE,FREE PALETINE'을 외치고 있고 바람도 그 어느때보다 절박한 마음으로 함께 하고 있습니다 🇵🇸
평화와 평등이 보름달처럼 그득한 한가위가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바람님들의 명절엔 부디 평(화)평(등)이 있길 바랄게요.
움트림 29호 시이작!
평화와 평등이 있는 명절이 되시길 바랍니다
[추석 인사] [평화와 평등이 있는 평평한 한가위 보내셔요!]
풀벌레 소리거 커지고 찬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의 입구에 추석이 왔습니다. 오랜만에 긴 명절 연휴라 보고픈이들도 만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집단학살과 세종호텔, 이수기업, 옵티칼 등 정리해고가 판치고, 고 오요안나 기상캐스터처럼 여성청년들을 비정규직으로 내모는 성차별이 넘치고, 장애인차별,이주민혐오와 성소수자혐오가 넘치는 진인한 가부장 자본주의 세상에서도 한가위만큼은 잠시라도 평화와 평등을 누리는 평평한 명절이 되기를 빌어봅니다.
또한 연휴에는 쉬면서 맞설 기운을 얻도록 자기돌봄과 상호 돌봄의 시간을 갖기를 바랍니다. 저항하는 이들과 맞잡은 손에 따뜻한 기운 보낼 힘을 만드는 시간이 되기를 보름달 보며 기원하겠습니다.
허지희 해고노동자, 서울민주노총, 서비스노조가 함께 교섭에 임했습니다. 이번 교섭은 오랜 투쟁 끝에 얻어낸 귀한 시간인 만큼 교섭이 진행되는 내내 많은 동지들이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해고자 복직을 내놓아라! 오세인은 응답하라! 세종호텔 투쟁승리 결의대회'에 함께 했습니다.
세종호텔 정리해고자 고진수 동지가 고공농성을 한 지 231일인데 곧 추석을 맞이합니다. 이 건조한 사실만으로도 마음이 아픈 날입니다. 어제는 세종호텔 공대위에 참여하고 있는 수달 활동가가 릴스 (짧은 동영상)를 만들었습니다. 고진수 동지가 연대자 없는 일요일 해질 무렵에 부른 노래로 만든 영상을 보니 홀로 견뎌야 할 외로움이 느껴져 너무나 아팠습니다.